올해도 어김 없이 눈 뜨자마자 미역국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준 강…미역국 지이이이인짜 잘 끓인다… 완전최고 짱짱맨 내년엔 가자미미역국 해주길… 완뚝과 뿌잉 생일이지만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너무 많은 관계로 혼자 인테리어 상담을 두 탕을 뛰었다. 몰랐는데 우리집 동 앞에 이렇게 등나무가 핀 정자가 있다! 히히 정감있는 구축아파트의 풍경 인테리어 상담을 받아보니 내가 생각한 예산의 딱 두배 정도가 들거같아서 큰일이다.며칠 전 야근하고서 자정이 다 된 시간에 아무 힘 없이 침대에 누워있다가 내가 쓸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를 초과한채로 계속해서 해야할게 너무 많은게 벅차고 힘들어서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다. 결국 리모델링과 이사를 가을로 미뤘더니 확 마음이 가벼워졌다… 인테리어 상담 두 탕을 마치니 오후가 늦어 점저를 먹고서 미리 찾아놓았던 커피샵에 갔다. 이렇게 맛있는 디카페인 커피는 처음이다싶게 커피가 맛있었다. 거리는 좀 있었지만 그래두 도보가능한 곳에 이렇게 맛있는 곳이 있다니 좋다 흐흐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276번길 10 1층특별하지 않게 보낸 생일이었다. 어른같다 쿡쿡 5/1 저녁에는 담날 상견례가 있어 엄마가 하루 일찍 올라온 김에 가족들이 첨으로 다같이 우리집에 놀러왔다. 고양이오빠가 좋은 채이 ㅋㅋ 영상통화할 때 고양이오빠 보고싶어요 라고 한다. 기여워서 운다 울어 가족들과 처음으로 동네에서 저녁식사를 했당. 가족들이 동네에 있다는건 이런 느낌이겠구나 생각함! 복작복작… 엄마 예쁘게 나왔지만 프라이버시를 위해 급히 상견례 ppt 준비하는 동안 엄마에게 김테리 놀이 맡김 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잘해…테리가 엄마 넘 좋아해서 신기하고 웃겼다 김테리 증말 개냥이라니깐?! 아침부터 비가 툴툴 내렸다. 여태 날씨 좋았는데 어른들 모시고 돌아다녀야하는 하필 오늘 왜 비가 오는거햐~~~ 수트 입고 운전하는 육십대중반 여성 멋있다 파예 요거트가 맛있다하여 빈 속에 커피를 마실 수 없어 시켰다. 넘 맛있네. 늦으면 안된다고 호들갑을 떨었더니 미팅 장소에 두 시간이나 일찍 도착하는 사태 발생. 덕분에 엄마랑 종로 한복판에서 비오는 아침에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셨다. 좋았다 ㅎㅎ라스트미닛에 준비해서 벅차긴했지만 아주 잘한 선택이었던 떡과 꽃 그리고 우리의 결혼준비과정 피피티까지 대성공이었다 쿡쿡.양가가 서로 서로 배려해서 첨부터 끝까지 기분 좋게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바빠서 흘린 눈물에 크게 한 몫한 독일 출장… 일주일만에 급히 준비하느라 매일매일 야근에 첫 해외출장인데 혼자서 다녀오느라 부담감 오천만배... 독일 출장 일기 쓰고 싶은데 쓸 수 있을까…? (영국일기도 아직 다 못씀… 포기하기 전까진 끝난것이 아니다하~) 5/5 - 5/13 다녀오니 오월 중순! 입국하는 날 강이 공항으로 데리러왔는데 어머니가 별탱이 먹이라고 강에게 싸보내주신 수박과 구운 가래떡 흐엉 감동이햐이 집 진짜… 숨겨놓았던… 아껴왔던 맛집인데… (딱히 숨긴적 없슴) 장소 태그 하는 순간 업무와 유관한 사람들에게 내 블로그를 들킬(?)까봐 무서워서 체크인은 하지 못하겠고… 이곳은 개화동의 제일한우촌이라는 곳입니다. 이름은 한우촌을 달고있지만 이 곳은 보시다시피 간장게장 맛집입니다… 거래처 사장님께서 점심 진주출장샵 사주셔서 쫄레쫄레 따라간 곳인데 너무 맛있어서 첨으로 사적으로 와보았다. 설마 마주치겠어 하는 생각으로 방문했는데 내가 반쯤 넋이 나간채로 밥먹는 동안 방문을 하셨음 ;난 아무것도 몰랐는데 누가봐도 맛탱이 간채로 밥을 먹는 나를 보고 구석에서 식사하시고 몰래 계산까지 하고 가셨다고 한다… 코마워용 흑… 사랑하는 동네 샤브샤브집 나의 소소한 목동 맛집 다 풀어버려 이 곳은 무려 야채무제한, 떡볶이떡 무제한, 매운맛 순한 반반 가능, 칼국수와 볶음밥 따로 나옴 (모두 무료) 등심 추가 일인분 온리 7천원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따봉샤브칼국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서울특별시 양천구 등촌로 110맘 편한 내 집에 와서 사랑하는 꼬양이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것들을 먹으며 보내는 시간…증말 진정한 행복이당... 5/14최고로 보고싶었던 마이 꼬양이. 출장 이후 유난히 나에게 찰싹 붙어있는 자식이다.돌아오자마자 재택근무... 벌써 여름의 맛 . . 내가 좋아라하는 썩어라수시생근데 독일 다녀오자마자 이런 글이 보여서 웃겼다. 공감돼서 더 웃겼음 ㅋㅋ 기내식에 김치 나왔는데 비행기 옆자리 독일인들 밥 다 먹고 무슨 디저트마냥 봉지채로 들고 김치 쌩으로 드셨다고…5/15 언제 이렇게 장미가 활짝 폈댜?시차적응이 안되어 잤는지 안잤는지 기억이 안난다. 햇빛 쬐고 할일 정리도 할 겸 카페에 가려고 나왔다. 오른쪽의 꽃은 향이 좋아서 이 꽃은 뭘까아 하고 검색했는데 쥐똥나무래요. 똥나무라니 뿡 내가 사랑하는 시간…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니 좋군. 다음달을 우찌 살지 까지는 못보더라도 나 이렇게 살았군 이러지말아야지 이래야지 펼쳐놓고 봤을때 지난 시간에 대한 객관성이 좀 생기는 것두 좋다. 예를 들면 항상 나는 진짜 미틴 왤케 바쁠걸까 생각하는데 일기 쓰고서 보면 오… 그럴만했네 싶다가도 블로그 일기에는 물리적, 정신적으로 나를 진짜 바쁘게하는 것들 (야근, 회사일의 스트레스와 압박감, 결혼 준비, 성가신 서류 처리, 이런저런 일상의 갈등 등등)은 쏙 빠져있다보니 꽤나 왜곡이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함.카페에서 me time을 갖고 배가 고파져 롯데리아에서 불고기버거세트를 먹었다. 예전부터 나는 배가 고프고 뭔가를 쉽고 빠르게 먹어야할 때 1.김밥 2.햄버거를 먹는다. 돈이 없을 때는 롯데리아가 우선적 옵션이었는데 불고기버거세트 가격이 7,500원이라는 사실에 극심한 충격을 받음. 물가 진짜… 물가대비 임금상승률 진짜… 말 안되잖아… 버거 먹고 급 충동적소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쇼핑몰이 많은 여의도로 슬쩍 나왔다!!썩어라수시생의 신간이 나왔다. 예전같으면 가벼운 그림책이라서 구매하기엔 돈이 아깝다고 생각했을텐데 이제는 이런 복잡하지 않고 심플한 것들이 좋다. 기분이 좋잖아! 그런데 인터넷교보문고가 10%나 저렴하고 친필사인까지 있다하여 책을 살포시 내려놓고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늘 바쁘고 머릿속이 복잡할 내 친구들 돌려읽게 하려고 샀다. 자라 구경에서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앞만 보고 걷다가 시야에 안들어와서 몰랐던 검정색 테이블에 발목이 두동강났다...ㅠ 너무너무 아팠다...자라홈에서 상당한 영감을 받았다!! 쉬미즈스타일의 잠옷들이 한 가득… 근처에서 약속 있었던 강이 뒤늦게 합류했는데 진주출장샵 타이밍 좋게 자라홈에서 내 눈이 돌아갔을 때 도착해서 가장 맘에드는 셋업을 선물받았다 캬캬. 집 가서 강과 함께 운동하고 하루 마무리했다. 5/16 생일인데 친구들이 뭐먹고 싶냐고 해서... 청실홍실 먹고싶다고 했어요. 이거 먹고싶어서 혼났어요. 인천친구들 만나는데 인천 맛집 못참지이~~~ 서울에두 영등포이랑 도곡동에 하나 있는거같당. 1인1만두가 국룰이라 그렇게 시키긴했는데 다들 면 반씩 남겨먹음… ㅠ 담번에 가면 면 세개만 시켜야겠다. 만두를 줄일 마음은 없음.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흥로 264 동아웰빙타운 117호날씨가 따뜻해서 부평구청으로 슬슬 걸어서 카페루… 왕 긔여운 녀석들이 있었음… 아 ㅋㅋ 표정 ㅠㅠ ㅋㅋ 귀여운 내 친구들 보세요.나랑 키 다 똑같은 녀석들인데 으구 녀석들 쫌 크게 나왔네 ㅎㅎ 딱딱한 카페 의자에 한 네시간 앉아 수다떠느라 엉덩이는 쪼금 아팠지만 친구들 만나니 맘 편하고 넘 좋았다아아. 유월에는 민정이 생일 핑계로 또 만날거다.5/17 사무실에 출근했다. 독일 출장 간 사이에 중국에서 출장 온 동료가 주고간 라뷰뷰. 애기 둘이라는 동료에게 줬다. 독일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부터 허리가 아파서 한숨도 못잤는데, 결국 귀국한 날부터 허리가 아파서 잠도 자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ㅠ 이런 상태로 출장 가기 전~ 오고나서~ 계속 야근을 하니 허리가 맛이 갔는지 앉아도 누워도 서도 허리가 아파서 퇴근길에 한의원에 가서 도수치료, 침치료 및 부황 별거별거 다했다. 결론은 너무 장시간 앉아있어서 장요근이 수축되어서 허리 주위 신경을 누른 것이라고 했음.나 아파서 오토김밥 사먹었어용5/20 재택근무하는 날 강과 함께 동네밥집 동네집밥 성지식당 만만세❤️성지식당 갈 때면 우리의 코스 커피 사들고 달맞이공원 산책하기. 공원 산책 넘 좋당. 5/21별또한 (의원) 부황을 계속 뜨니 허리 부황 뜬 자리에 멍이 들더라 어김 없이 muah에서 me time… 내사랑 무아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89 상가 1층, 무아(MUAH)한의원 가서 침 맞고 무아에서 미타임 하루 끝.아픈거는 싫지만 그냥 이렇게 소소한 주말 하루 너무 소중하다는 생각을 한다. 5/23 베비랑 같이 운동하려고 오래 전에 약속 잡은 날. 나는 허리가, 벱은 다리가 성치 않아 오랜만에 운동 없는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오전인데도 유난히 해가 짱짱한 일요일에 연희동에서 만났다. 카다멈애플주스와 샥슈카, 아스파라거스리조또와 무슨 파스타...더라. 벱이가 가고싶다고 해서 간 타라이. 예약 없이 온지라 도착해서 웨이팅을 걸었더니 앞에 한 테이블 밖에 없어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바로 난 자리가 또 테라스자리... 테라스조아맨들은 해피하게 테라스에 착석했다!주방에 이탈리안 쉐프가 있고 이탈리안 가정식들을 잘 하기로 유명한 곳인데 막 눈이 뜨이는 맛! 까지는 아니어도 전반적으로 맛있고 가격도 무난하니 아주 훌륭했다! 리조또와 파스타 중 하나는 조금 가벼운걸 시켰으면 더더욱 만족스러운 조합이었을듯!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11길 45-21 1층연희동에 이렇게 샵과 사람이 많았던가 싶을만큼 유난히 복작거린다 느껴지는 하루였다. 그래두 정신 없는 느낌은 아니라서 좋았음. 이 날 무지하게 탔다. 벱과 함께 야무진 하루. 한 동안 진주출장샵 힘든 일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 많은 아그였는데 어느덧 안좋은 환경에서 벗어나 나은 곳으로 이직도 하고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해서 한결 마음이 놓였다. 아무래도 the best gift one can give oneself is better circumstances 라는 생각이... 삶의 방향은 더 높이 더 멀리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더 나은 환경을 향해 가자. 어쩌다 가게 된 하연옥... 나를 냉면에 빠지게 하다. .. .저녁에는 재인이를 만났다. 원래 잡혀있는 일정은 아니었는데 벱과 오전부터 만나는데 운동을 못하게 되어 저녁시간은 좀 여유가 있을거 같아서 재인이에게 이 날 만나자고 미리 연락을 했다. 급히 봐야할 일은 없었지만 얼마전부터 연락을 해도 이 녀석 반응이 영 시원치가 않아서 이야기 해보니 나에게 서운한게 쌓였던 듯 했다. 친구가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힘든 일들이 있었는데 물리적으로나 (함께 보내는 시간이나 연락의 주기나 텀 등) 심적으로나 내가 신경을 많이 못써준게 화근이었다.나도 바쁘기는 했지만 상대는 평소와 똑같은 컨디션이 아닌데 내가 너무 평소처럼 친구를 대한게 화근이었던거같다는 생각이... 이제 거의 20년이 된 친구인데 아주 어릴때 말고는 싸워본적도 다툰적도 없는 우리가 더 이상하다는 결론이었다. 서로 너무 아끼고 좋아하고 배려해서 상대를 먼저 생각했던 마음이나 행동이 어떤 때는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전달이 되기도 하고, 너무 오랜 시간을 싸우지도 갈등도 없이 지내다보니 서로에 대해 어떤 부분은 지인보다도 모르는 부분들도 있었다. 그래서 왠지 내 바쁨에 대해서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뭔가 인생을 자꾸만 더 열심히, 더 잘 살려는 생각에 사로잡혀 바쁘게 살고있기는한데 종종 이렇게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면서 지나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 뒤돌아볼 계기가 되었다. 결론은 친구야 사랑해. 내가 잘할게. 호재인 바보 밤에 집 와서 낮에 강 주려고 연희김밥에서 산 오징어김밥과 산더덕김밥을 먹었음. 아주 아작나게 매운 맛이었음... 아주 눈물과 콧물을 좌락좌락 흘리며 먹었다고 하네요. 오징어+참치가 든 오징어참치김밥이 있다는데 다음에는 이것을 먹어봐야겠음.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11가길 25/24아침에 일어나면 침대의 풍경. 우리 테리의 끈 집착이란? 자려고 누워도 앉아서 책을 읽어도 이렇게 앞에 끈 갖다놓고 방울만한 눈으로 쳐다보면 어쩔수가 없어진다. 다만 자고있을 때는 어쩔 수가 없잖수... 고양이양반...점심시간에 별 또 한의원 가는길 전 날 연희동에서 까맣게 빨갛게 구워진 내 피부가 웃겨서... 어이없음.내가 있는 곳이면 어디로든 끈을 들고오는 남묘 김테리 오랜만에 칼퇴하고 이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서큘레이터를 장만했다! 여름인가봐~ 장봐온 것으로 야식해먹기로 했는데 나 씻으러 간 새에 강이 요망하게 살얼음맥주 준비함 요 앙큼한 것…!!5/25점심시간에 한의원 다녀오고 집에서 집중이 잘 안되어 집 앞 카페 가서 일했다. 한의원 하루도 안빼먹고 8일 꼬박 나갔더니 겨우 살만해졌다.털이 너무 너무 빠져서 여름에는 한번씩 등을 밀어준다.집에 와서 퇴근. 나한테 등은 밀려가지고는 내 위에서 자기가 젤 좋아하는 포즈로 퍼져 잠든 고양이 진주출장샵 ㅠ… 사랑해재인이와 어쩌다 저녁으로 냉면을 먹었던 그 날 밤.. 난 하연옥의 감칠맛에 퐁다랑 빠져버렸다. 아무것도 모르고 갔는데 우리가 먹은 것은 진주냉면이라는 냉면의 종류였고, 함흥냉면/평양냉면과도 다르게 육수를 해산물로 내고, 특이하게 육전을 올리는 진주지방의 냉면이었던 것임. 그 맛은 감칠면 맛에서는 평냉에 가까웠으므로 오 나는 평냉을 좋아하게 된 것인가 하고 계속 생각나는 냉면을 잊지못해 접근성이 좋은 평냉 프랜차이즈 능라도로 퇴근하고 혼자 평냉을 먹으러 갔음. 평냉 처음 먹었을 때는 우에엑 하고 한 숟가락도 안먹었는데 완냉을 했다... 이렇게까지 사람 취향이 변하는구나... 더 내 취향에 가까운 것은 진주냉면이었지만 나에게 앞으로 더 다양한 평냉을 먹어볼 의사가 생겼음을 확신하였음. 입맛 추가 업데이트. 공차에 빠졌다...버블티 처음 마셔보는것도 아니고 갑자기 웬 공차람 싶어서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 정확히는 버블티에 빠졌다기 보다는 시원하고 달달한 음료에 꽂힌 것 같다. 펄은 배부른 느낌이 싫어서 조금만 먹고 거의 남기고, 대신 달고 시원한 유당음료를 콸콸 마시는 그 느낌이..맛이... 좋아진거다... 의식적으로 달달한거는 마시지 않으려고 노력한 몇 년이었는데 먹다보니 맛있네... ㅠ 운동을 주기적으로 못해서 근육 다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만난 단비가 언니 운동 다시 하는구나~"라고함좋아하는 미색의 티셔츠를 입어봤다. 어깨가 많이 작다. 클밍복이지만 일상복으로 더 자주 입는 그라미치의 5부 바지. 이런 5부 바지에 단화를 신으면 왠지 한유주가 생각난다. 자라홈 장난하나 진짜… 이미 산 잠옷에 두 번 반하는 사람~;앗 사진으로 보니 위에 입어본 아웃핏이랑 색상이 똑같네에… 어릴 때 부터 어디 안가는 내취향이다 하하호호여의도공원에 가서 별이(친구)에게 맡겨진 소녀와 가능한 불가능을 빌려주고서 빌려왔던 단순한 열정을 읽었다. 친구들과 주기적으로 같이 책을 사고 돌려읽어서 넘 좋다. 물리적 거리와 시간이 떨어져서 자주 보지는 못해두 이런 건강하고 작은 취미 생활을 같이 해서 넘 좋당. 책을 읽으며 노래를 듣는데 알고리즘이 성시경의 ‘당신은 참’을 들려주었다. 이 노래는 내가 고등학생 때 한참 수능공부 할 때 많이 들었던 노래다. ㅎㅎ 그 당시에 노래를 들으며 떠올렸던 사람은 없었지만 아니 어쩌면 노래 속의 화자가 나라고 생각했는지도… 고등학생 시절의 나는 사춘기였던건지 너무너무 불안하고 예민하고 많이 슬펐었다. 이유를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운적이 정말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들었던 노래 중 하나. 그 시절들을 지나와 어른이 되었지만 지금도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그런 노래다. 조용한 한 밤의 공원 벤치에 앉아 노래를 들으니 몽글 몽글한 기분이 이상하지만 싫지 않았다. 타임라인 한주 쯤 건너뛰고 갑자기 5월 말.사진이 많고 컨텐츠가 많을 경우 바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정말로 바쁜 시기에는 오히려 컨텐츠가 없다.이렇게... 야근맨의 역할만을 하기에 사진첩이 텅 비어있기 때문이다. 5/29 춘천에 간 김단비 아갓쉬 만나러 춘천으로 기차를 타고 갔어요. 춘천 마을버스 귀엽다. 단비가 이끄는 곳에 가서 초록초록한 브런치를 먹고, 젤라또 맛집 가서 젤라또도 먹고, 그녀가 이끄는대로 카페도 진주출장샵 왔다... 카페가 아주 평화로워서 너무 좋았는데 사진에 잘 담지를 못하니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화목원길 37 1층사진 속 내가 행복해보여서 이 사진이 맘에 든다. 행복했구, 그게 사진에서 잘 보인다. ㅎㅎ 흡사 한국의 부동산을 보러 온 대부호 아갓쉬와 나 단비가 데꼬 간 수목원 아닌 화목원. 따뜻한 햇살 시원한 바람 맞으며 행 --- 복 이 예쁘고 재능 많은 아갓쉬 20대 중반때부터 회사 대니지말고 인플루언서 같은거 하라니까는... 이제야 인플루언서 데뷔하심. 아자아자 화이팅!내 키 3메다였던 사실 ㅋㅋ마지막 사진 너무 귀엽잖우귀염둥이와의 하루 요약본. 단비가 자고가라고 하면 못이긴척 자고갈 의향이 있었으나 단비가 담날 새벽부터 일정이 있어서 얌전히 서울에 돌아왔다.내가 외박할지도 몰라 강도 친구네 집에서 아스날전을 보러간다고 했었기 때문에 얼떨결에 나랑 테리만의 둘만의 주말밤이 시작된것임300미리 마시고 취해 잠들어서 다 못본 머터리얼리즘미니카스 까고 영화 틀고 난리났슨 이상하게 되게 신났다...^^;ㅎ 롱이씨도 오늘 혼자...!! 이럴줄 알았으면 춘천에서 서울이 아니라 속초로 갔지 !! 아무튼 아주 깨알같은 하루였답니다. 5/30어제 당일치기로 춘천을 다녀온터라 일요일에는 얌전히 집에 있으려고 했는데, 강이 별 바빠서 힘드니 맛있는것을 사주고싶다하여 외출을 하게 됐다. 그렇다면?! 외출 하는김에 가보고싶었던 그런마인드의 팝업행사 갈겸 또희동 (연희동 또 갔다는 뜻).. !!에 가서 팝업 구경만 하고, 카페에서 할일 좀 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기루 했다. 체감온도 500도.. 물건 보기도 힘들만큼 강한 태양..!! 우리 모두 같은 마음 블라우스나 스커트를 사고 싶었지만 내가 오후에 가서 좀 늦은건진 몰라도 대부분이 키친클로스나 큰 천들밖에 없어서 살건 없었다.여름에 시칠리아 가면 입을 기깔난 레이스 블라우스나 원피스를 사고싶은데 정말 어렵군... 음식사진 잘찍는 강의 사진을 훔쳐옴 그리고 대망의 저녁식사...! 팝업 구경하고서 카페에서 할일을 하려고했는데 카페에 가니 맥북의 배터리가 없음을 알게 됨...그 때부터는 오마카세가 기다리고 있는데도 뭔가 내가 해야할 일을 다 하지 못한채로? 내가 오늘 어떤걸 정리해놓아야하는지 모르는채로 한 주 마무리 일요일 저녁시간이 거의 다 지나가려하니 마음이 불안해지면서 붕 떠서 강이 나를 위해서 준비해준 소중한 시간을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 내가 컨트롤프릭인것은 알고 있었지만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머리속이 복잡한 시점에 우선순위나 일정,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채로 노는게 이렇게 불안하게 느껴질 줄은 몰랐다. 집 가서 생각하면 되는건데... 아니면 아무 생각 없이 월요일을 시작한다고 해도 큰일이 나지는 않을텐데... 도대체 이런 나의 불안감은 어디서 오는것이며 왜이리 투머치이며 왜 이리도 컨트롤이 안되는 것인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보다 더 중요한것이 얼마나 된다고.5월 한달 간의 일기를 꽉꽉 채워 쓰느라 길기도 길고 말이 많았지만 참 소중한 한달이었다...83세까지 산다는 가정하에 인간은 996개월을 산다고 한다. 그 때 까지 살수 있다는 보장도 없지만... 내게 평-생 주어진 996 중 1이라고 생각하면 이토록 소중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