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를 마치고 쓰는 글이라제목도 걍 대충 짓는다…유야무야 사요나라 카루이 메마이~지난주 금요일 부터 몰아쓰기금욜에 뭘했냐면요…수업이 끝나고 점심을 대충아니.. 좀 본격적으로 만들어 먹었다근처 오케이 마트에서 파는 농심 맛짬뽕에 양배추,마늘,고기,양파등을 볶고 짬뽕마냥 끓여봤는데진짜 개맛있었다 주방 인덕션이 화력이 강한바람에 양배추랑 양파가 살짝 탔는데 오히려 진짜 짬뽕 맛이 났다 오히려 조아개같이 코박죽하면서 먹었는데 냄비째로 먹는 모습이누가봐도 조선인이었을거다금욜은 아침부터 타마센에 있는 사우나 갈 생각이어서밥 먹고 얼렁 운동을 했다운동 후 사우나는 성관계와 같은 쾌락을 가져다준다입장권은 1000엔 정도 우리동네 워터케슬이 8000원 정도였나 시설을 생각해보면 더 가성비가 좋은거 같다우리나라 이벤트탕 마냥 색깔있는 탕이랑絹湯?이런 이름의 순백색의 탕 전기탕도 있었다 감전당하는 기분이 꽤 나쁘지 않았다 내 최애는 탄산탕인데 몸을 담구고 있으면 몸 곳곳에 기포가 올라온다살짝 손을 갖다대면 터지는 느낌이 아주 훌륭하다데워진 몸을 냉탕에 좀 식힌 다음사우나에 들어간다여기 사우나는 모래시계가 없고 아날로그 시계뿐이라시간 계산하는게 아주 빡세다 어? 몇 바퀴 돌았더라?큰일 나는거다몸이 그새 허약해진걸까 6,7분 정도 밖에 버티지 못하고 등을 보여버렸다 귀에서 이명이 들린거보면 한계까지는 잘 버틴 모양이지만 좀 아쉬웠다 재도전했지만 6분gg그래도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는 돼서온수가 흐르는 돌침대에 몸을 뉘었다이 시간을 위해 1000엔을 지불한거지진짜 무슨 생각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눈만 뜬 상태였겠지저녁은 또다카야일본 히타카야 고인물 아저씨들은 꼭 ニラレバ炒め(부추 간볶음)를 시키더라그래서 나도 도전해봤다육향이 내장부위중에서 젤 강한거 같다 괜히 부추로 냄새를 잡는게 아니겠지호불호가 꽤나 갈릴거 같은데 난 호였다쌀밥과도 정말 잘 어울렸다 밥 도둑 인정밥을 먹고하와이 애들이 노래방에 가는데 나랑 건대 교환친구도같이 꼽사리 끼기로 했다어디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1인당 1700엔 무제한이었다 10명 전원이 한 방에서 노래를 불렀다역시 아메리칸 애들이 마인드가 다른게 그냥 자기가 부르고 싶은 곳 3,4곡 연속예약을 때려버린다한국인이나 일본인들은 분명 눈치 봤겠지만 여긴 그딴거 없다 처음 부른 곡은 그 뭐더라 잔혹한 천사의테제 불렀던거 같다 덕후력이 있는 애들은 따라 부르더라좐코쿠나 퉨시노 테제~종종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나브루노 햄의 Die with a smile등 아는 노래가 나오면 따라 불렀다애들이 센스가 좋은게 가방에서 술을 주섬 주섬 꺼내는데 색깔이 눈에 익었다한국인이라고 배려해준건가 기특했다 땡큐술이 들어가니 대략 이런느낌 개판이었다참고로 사진에 모니터를 잘 보면 아는 사람은 아는장면이 보인다 정답은 강남스타일의 마구간 말춤 장면이다분위기가 여기서 조선 발라드 부르면 정말 안될거 같아서 급하게 강남스타일을 골랐다같은 한국인 교환학생 친구가 옵옵옵 거리는데싸이 온 줄 알았다역시 월클 싸이말춤을 3,4명이서 군무로 추는데 진짜 하와이 애들 개잘논다 관광지 출신애들은 보법이 달라..그 이후 뉴진스 노래를 주로 불렀다다들 다 알아서 정말 신기했다하입보이 춤 따라추는 애도 있었다중간에 술취한 싸우면 질거 같은 누님이케이팝 부르라길래 예약했던 김건모 서울의 달을 취소할수 밖에 없었다3시까지 뽕을 뽑고 귀가토요일에 뭐했나면요..기독교 동아리 신환회에 갔다왔슴다게이오선 시바사키역 근처에 있는 교회에 13시까지 였을거다어제 너무 늦게 들어와서 행사 거의 끝물에 도착했다마사키라는 딱봐도 청년부 회장일거 같은 애가 맞아주었다 지금은 대학원생이고 다마켐에있다고 한다 대충 교류를 하고오챠노미즈에 있는 kgk센터에 갔다가는길에 아버지가 한국사람인 혼혈이 있길래대화도 많이 나누었다이름은 김준이고 국적이 한국!이라고 한다일본 국적은 딸려면 딸수있다고 하긴하는데신기했다 그리고 한국에 2주 이상 머물지 못하는 저주에 걸렸다고도 했다 그야 병무청이 무섭긴하지..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요시노야에서 같이 규동도 먹었다 돌아가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했는데기억에 남는 재밌는 건 교토에 대해 얘기했던 일정도?교토 사람은 일본인이아니라 교토인이라고 한다일본내에서도 악명이 무시무시 한가보다일요일에는 대충 뒹굴거리다가세이세키사쿠라가오카(聖蹟桜ヶ丘)이름도 긴 동네에 갔다 사실 이 동네에 별 볼일이 있는건 아니었고근처 다마가와 강변 공원이 이 동네에 있었다대충 이런느낌 이 동네가 나는 정말 좋다나름 역앞에 번화한 백화점이나 케이오 몰도 있고조금만 걸으면 강변 공원도 갈 수 있고전차소리를 운치있게 들으면서 낮잠도 때릴 수 있고무엇보다 그냥 이름이 이쁘다 벚꽃 언덕이라니여담이지만 한국에서 제일 충격받았던 동네 이름이수원 매탄동인데 온실가스 메탄과 획하나 차이로갈리는 바람에 이름이 뭔가뭔가다 공교럽게도 매탄동(梅灘洞)도 뜻을 풀자면 매화 여울? 이라는 뜻으로 사쿠라가오카 못지 않은 이쁜 이름인데이럴때는 한자 지명이참 별로다 매화여울 이러면 얼마나 이쁜데중국 묻으면 뭔가뭔가 해진다는 나쁜 말은 절대하지마무튼 경치를 감상하고 마츠노야(松のや)가서 돈까스를 먹었다 유명한 규동집 체인에서 하는돈까스집인데 나름 가성비가 좋다일본 와서 느낀건데 얘네들 뭐만 하면 お得お得ㅇㅈㄹ하는데 뭔가 표현이 귀엽다 개이득 개이득 이러면서물건 집는 모습이 생각나기도 하고